조합원 압도적 지지로 황윤규 조합장 재선임

철산주공8,9단지가 제3기 조합임원 선임에서 기존 황윤규 조합장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철산주공8,9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황윤규)은 지난 22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조합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선임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임시총회비 의결의 건과 조합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 등 두 가지 안건이 상정됐다.

황윤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빠른 사업추진을 통한 사업비용의 절감과 투명한 조합운영을 통한 조합원들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예정된 재건축사업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있는 조합 임원진을 현명하게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투표결과 1호 안건은 87.8%의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조합임원 선출의 건 중 조합장 선출에서는 기호 1번 최현호 후보 50표, 기호 2번 이수남 후보 298표, 기호 3번 황윤규 후보 1,404표로 나타나 기존 조합장인 황윤규 후보가 3기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황윤규 후보는 “전 조합장 직무정지와 시공사 선정 당시 과열로 인한 갈등으로 한동안 혼란을 빚었던 사업을 정상화시키고 GS건설과의 가계약에서 확정지분제에 지분율도 138%까지 상향시켜 계약을 이뤄냈고 지난해 사업에 최대 난관이었던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2월말 사업시행인가를 접수하는 등 성과를 이루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는 사업시행인가와 시공사 본계약 체결, 관리처분 등 중요한 일정이 산적해있어 조합업무의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그간 황 조합장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 투표를 통해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감사로는 김응찬 후보, 장재천 후보, 최종구 후보가 당선됐고 이사로는 김순이, 송영호, 홍재숙, 노덕기 후보 등 12명이 선임됐다.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조합은 2016년 경기도 최초로 전자입찰을 도입해 비리요인을 원천적을 차단하고 사업비를 줄였으며 조합장이 재산을 조합에 신탁하는 등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왔다.

철산주공8,9단지는 2014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같은 해 10월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며 지난해 건축심의를 거쳐 지난 2월 28일 사업시행인가를 접수한 상태다. 조합은 5월 사업시행인가, 6~8월 조합원 분양을 거쳐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연말안에 이주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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