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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4구역, “이제 명품주거단지 건설만 남았다”
이주 개시 … 사업성 높여 사업계획변경도 준비
2018년 09월 27일 (목) 15:12:54 김영준 기자 kim@rcnews.co.kr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원당4구역이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모습으로 사업진행에 탄력을 더해가고 있다. 그동안의 여러 어려운 과정을 딛고 지난 9월 14일 이주를 개시했는데, 4일 만에 20%에 달하는 조합원들이 이주를 마쳤을 정도로 주민들도 한마음으로 빠른 사업진행을 돕고 있다.

원당4구역은 지하철3호선 원당역 역세권 사업장으로, 고양IC와 가까워 외곽순환도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도와도 인접한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동국대부속병원 및 스타필드 고양, 어울림누리 등 각종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생활여건이 좋고, 초등학교 4개와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원당4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은 이와 같은 지리적 장점 등을 발판삼아 지난 2010년 9월 원당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된 직후 가칭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데 이어 2011년 6월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으며 재개발사업에 나섰다.

또한 추진위원회 승인 후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지난 2012년 4월 조합설립을 인가받았으며, 동년 6월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맞이한 후 2015년 9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지난 3월 관리처분인가 등 꾸준한 사업진행으로 현재에 이르게 됐다. 특히, 원당4구역은 인근의 많은 정비사업장들이 구역해제 되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업진행으로 더욱 눈길을 모았다.

물론, 원당4구역 역시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당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재개발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시공자 선정 직전까지 도달했다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다시 한 번 처음부터 사업을 진행했어야 했다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고양시측의 반정비사업 기조로 사업시행인가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우여곡절 끝에 1년여만에 인가를 받을 수 있었고, 고양시의 임대주택 의무비율 고시가 타 시‧군에 비해 1년여 늦게 확정되면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와 관련해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김동병 조합장은 “우리 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늘어나는 초등학생 수가 50여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구역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의 개‧보수 계획까지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시측이 초등학교 문제를 트집 잡아 사업시행인가를 차일피일 미뤘었다”며 “7개월여간 항의집회를 진행하고 감사원 진정, 손해배상 소송 준비 등 끊임없는 노력 끝에 조합의 계획대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았지만, 그 사이 1년여의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 지금 생각해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원당4구역 조합측은 지난 2016년 9월 고양시 임대주택 건설비율이 확정고시된 것에 이어 2017년 4월 재정비촉진계획이 변경‧고심됨에 따라 이에 발맞춰 사업계획을 한층 끌어올리는 사업계획을 준비했다. 해당 계획은 지난 8월 22일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조합측은 오는 12월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등을 위한 총회할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2월쯤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가 고시되면 다시 한 번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고 3~4월 중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새로운 사업계획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405-8번지 일대 6만1958㎡를 대상으로 재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원당4구역은 건폐율 16.88%, 용적률 261.79% 등을 적용해 지하 6층 ~ 지상 36층 규모 공동주택 11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별로 ▲35㎡형 임대주택 118세대 ▲47㎡형 26세대 ▲59㎡형 736세대 ▲74㎡형 94세대 ▲84㎡형 269세대 등 총 1243세대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조합측은 일조환경을 감안해 모든 세대를 남향, 동남향, 남서향 등으로 배치하는 한편 동간거리를 넓혀 쾌적한 주거환경을 이룰 수 있는 사업계획을 준비했다.

김동병 조합장은 “지하층 등 수입이 없으며 공사비 증가 요인이 되는 면적을 축소하고, 상가 등 수익이 발생하는 면적을 증가시키는 한편, 조합원 설문조사 등을 거쳐 기존 소형주택을 중형 주택으로 변경하고 틈새평형인 전용 74㎡형을 새롭게 구성했다”며 “사업시행계획이 달라지면 조합원들의 수익 또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주를 진행하는 한편, 사업성을 한층 올린 새로운 사업계획으로 탄력적인 사업진행을 보이고 있는 원당4구역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잠깐 인터뷰 -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김동병 조합장

“더욱 빠른 사업진행 위해 최선 다할 것”

 

   
“부동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분양을 진행했으면 좋았겠지만, 우리 구역의 분양시점은 내년 7월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의 좋은 분위기가 우리 구역의 분양시점까지 이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걱정에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이주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고, 사업성을 한층 끌어올린 사업계획을 준비해 사업시행변경총회를 앞두고 있는 순탄한 상황 속에서도 분양에 대한 걱정으로 밤잠을 설친다는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김동병 조합장. 김 조합장은 원당4구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결정고시 된 직후 가칭추진위원장으로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추진위원장을 거쳐 이주를 진행하고 있는 현재까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원당4구역 재개발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원당4구역 재개발사업의 장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였던 셈이다.

특히, 김동병 조합장은 원당4구역에서 현재까지 45년여를 살고 있는 지역 토박이로서 누구보다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깊다.

또한 이와 같은 애정은 재개발사업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져 원당4구역 주민들의 단합에 큰 힘이 됐다.

김동병 조합장은 주민들의 권유로 원당4구역을 최선두에서 이끌게 된 직후 사업진행의 근간이 되는 도시정비법 등을 밤낮없이 공부한 것은 물론, 주거환경정비사업 교육 등을 이수하며 관련 지식을 쌓았다. ‘주민들이 사업진행과정에 대해 궁금해 할 경우 직접 그에 대해 답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 것이 조합장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자세’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실제로 그는 지금까지도 총회 진행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질문이 있을 경우 직접 답하며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동병 조합장은 “처음 사업을 이끌게 됐던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항상 ‘사업과정을 숨기고 독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서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나부터 재개발사업 진행과정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조합원들과의 직접대면은 물론, 조합홈페이지와 SNS, 분기별 소식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다.

“소송으로 인한 사업정체나 비리 등 타구역에서 발생하곤 하는 각종 문제없이 현재까지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에 자긍심을 느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와 달리 다소 사업기간이 길어진 것 같아 조합원들께 미안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순탄한 사업진행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성공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김동병 조합장. 그의 애정과 열정이 원당4구역 재개발사업의 성공신화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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