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거부처분 막기 위해 모두가 적극 대응해야”

사업시행인가 거부처분에 대해.

고양시의 사업시행인가 거부처분은 독단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부당한 행정처분이다. 보다 개선된 시 행정과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이와 같은 불상사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인터뷰에 임하게 됐다. 우리 원당2구역뿐만 아니라 인근 여러 조합이 같은 피해를 보고 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해 고양시의 전체적인 재개발사업이 올바른 길로 갈수 있기를 희망한다.

 

조합원 분위기는 어떠한가.

현재 원당2구역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얻기 위해 조합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내부적으로 견고하게 단합되어 있다. 비록 개별 조합원의 모든 요구사항을 조합이 수용하기는 어렵지만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전반적으로 조합원 요구를 충족할만한 계획을 구성하고 그에 알맞게 대처하고 있다.

이사회와 대의원회, 총회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인터넷 카페와 SNS 등을 통해 조합원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조합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최선의 방법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조합장으로서 목표하는 바는.

우리 구역에서 계속 거주하며 현재 조합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얻는 데 조그만 도움이 되고자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구역내 수십 채에 달하는 많은 건물들이 여름에는 천장에 비가 줄줄 새고, 겨울에는 동파되어 수돗물이 안 나오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다. 세월이 오래되어 주거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집들이 태반이다. 저는 ‘헌집 주고 새집 받자’라는 모토로 조합원들과 하나가 되어 재개발사업이 빠르고 원활하게 또한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열심히 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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