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1층 2618세대 건립 … 올 12월 철거 예정

안양 뉴타운매션삼호아파트 전경
안양 뉴타운매션삼호아파트 전경

안양 뉴타운삼호아파트 재건축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됐다.

지난 9일 안양시는 “2012.06.11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되고, 2020.01.14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한다”고 밝혔다.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주원준)은 안양시 비산동 354-10번지 일대 11만8751.9㎡를 대상으로 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용적률 296.33% 건폐율 17.99% 등을 적용해 지하3층~지상31층 아파트 30개동 26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

공급되는 주택 유형은 전용면적 기준 53㎡형 130세대가구, 59㎡ 694세대, 77㎡형 600세대, 84㎡형 856세대, 99㎡형 222세대, 109㎡형 116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건축물의 철거 시기는 오는 12월 예정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및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고 있다.

2012년 6월 정비구역 지정으로 재건축이 시작된 뉴타운삼호는 같은 해 11월 추진위 승인을 받았다. 4개 단지로 분리된 단지 특성상 조합설립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전체 80%를 넘는 동의율에도 불구하고 상가와 일부 동의 반대로 인해 동별 동의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것.

추후 동별 요건이 2/3에서 과반수로 완화됨에 따라 2016년 5월 조합설립을 이룰 수 있었다. 작년 1월 사업시행인가를 통과한 뉴타운삼호는 5월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분양신청 절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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