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진 만큼 빠른 사업추진으로 보답하겠다”

구역해제 논란에 대해.

당시엔 많이 억울하고 상당히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조합이 정상화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약 4년 가까이 늦어진 만큼, 많은 조합원들이 믿고 기다려주신 부분에 보답하고 싶다. 늦어졌다고 실망하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최상의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사업추진 늦어진 부분에 대해.

안타까울 뿐이다. 어떤 분들이 사업추진이 늦어져서 분양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시더라. 그러나 그런 반대가 없었다면 지금쯤 골조공사가 15층은 올라가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됐을 시기다. 굳이 위안을 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과거와 달리 앞선 단계의 구역 사례를 토대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향후 분양시장에 대해.

일반분양은 분양수익 극대화와 조합원 부담금 절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현재 분양시장이 상당히 좋지만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분양수익 극대화를 위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 일단 인근 지역 최근 분양사례를 보면 일반분양가가 3.3㎡당 1870만원 가량 하더라. 우리는 최소 2천만원 이상은 갈 것으로 본다.

 

향후 일정에 대해.

조합은 올해 안으로 분양신청을 마친 뒤 내년 하반기에는 이주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어 2023년 이주 및 철거, 2024년 상반기 착공 및 일반분양, 2026년 준공 및 입주 등의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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