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비구역 지정 공람·공고 ……최고 45층 약 6500세대 건립

구리 수택동 454-9번지 일대가 재개발사업을 통해 약 650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지난 15일 구리시는 “수택동 454-9번지 일원 수택동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하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5조 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3조, 「환경영향평가법」 제13조 규정에 따라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자 다음과 같이 공람·공고한다”고 밝혔다.

‘수택동 재개발사업’은 수택동 454-9번지 일대 34만2780㎡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시행자는 (가칭)수택동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이며, 2월 15일부터 3월 17일까지 공람 절차가 진행된다. 주민설명회는 2월 25일 오후3시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고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부지 중 공동주택용지는 5개 획지 24만317㎡로 70.1%를 차지하며, 나머지 10만2462㎡는 공원, 학교, 공공청사, 도로, 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 등으로 설치된다.

주택의 규모 및 규모별 건설비율 등에 따르면 총 6452세대가 건립되며, 이 중 분양주택은 6015세대, 임대주택은 437세대가 공급된다. 전체 세대수의 80% 이상을 85㎡이하로 계획됐으며, 전용면적 기준 40㎡이하 334세대, 40~60㎡이하 3710세대, 60~85㎡이하 2309세대, 85㎡초과 99세대 등으로 이뤄진다.

정비사업을 통해 증가하는 예상 세대수는 기존 6334세대에서 118세대가 늘어난다. 기존 건축물 1200동을 철거 후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신축되는 것. 용도지역의 경우 기존 1종일반주거지역 20만4736㎡와 2종일반주거지역 13만8043㎡ 등으로 혼재된 용도지역이 모두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정비사업 시행 예정시기는 정비구역 지정고시가 있는 날로부터 4년 이내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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