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8층 7개동 1501세대 신축 … 올 하반기 철거 예정

안산 주공5단지2구역 전경
안산 주공5단지2구역 전경

안산 주공5단지2구역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통과했다.

지난 3월 30일 안산시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74, 674-1번지의 주공5단지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도시정비법에 따라 인가하고, 고시한다”고 밝혔다. 안산 주공5-2구역이 재건축사업의 최대 난관인 관리처분 절차를 통과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 시행 단계로 접어들 전망이다.

안산 주공5-2구역은 2015년 8월 정비구역 지정을 필두로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을 시작했다. 2016년 7월 추진위 승인을 받은 주공5-2구역은 2017년 5월 조합설립인가, 2017년 8월 시공사(롯데건설) 선정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9월 대망의 사업시행인가를 통과했다.

재건축사업의 시작점인 정비구역 지정부터 사업시행인가까지 불과 5년만에 돌파한 경이적인 사업속도를 나타낸 것. 이후 1년 가량 관리처분계획 수립절차를 진행한 주공5-2구역은 작년 12월 관리처분총회를 성료한 후 지난 3월말 인가 절차를 완료하게 됐다.

주공5-2구역 재건축사업은 고잔동 674, 674-1번지 일대 4만2749㎡를 대상으로 지하2층~지상38층 아파트 7개동 105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주택규모별 공급세대수는 전용면적 기준 59㎡형 611세대, 74㎡형 148세대, 84㎡형 255세대, 101㎡형 37세대 등이다. 일반분양은 59㎡형 511세대가 공급되며, 임대주택은 건립되지 않는다.

신설되는 정비기반시설로는 도로 2200㎡와 공원 4100㎡가 설치된다. 기존 건축물 철거 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있으며, 철거 대상은 아파트 21개동, 관리사무소 1개동, 상가 1개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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