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사업은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것”

현재 사업진행 상황은

2월부터 남양주시청에서 지정한 태평양감정평가법인과 대한감정평가법인 등 감정평가기관에서 지장물 조사와 종전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4월경 종전 및 종후평가 금액 등을 조합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그 후 5월부터 조합원 분양신청 접수와 더불어 호반건설과의 본계약 체결이 진행된다. 올 하반기 관리처분계획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조합원 이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리처분계획 진행 전망은

최근 수년간 아파트 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향후 분양시장 예측에 어려움이 많다. 주택가격 안정화 시점에 비해 검토하고 분석할 데이터가 광범위하고, 조합원 의견도 다양하기에 어려움이 상당하다. 일부 조합원은 종전자산 평가액에 불만을 나타낼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를 진솔하게 설명하고 소통한다면 어려운 난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개인이 아닌 조합원 모두를 위한 사업이라는 점을 양해해 주시고, 빠르고 투명하게 함께 고민하고 헤쳐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계약 체결에 대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건설 원자재 상승과 현대산업개발 붕괴 사고 등 여러 변수가 많다. 협상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협상단을 구성해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와 관련 조합원에게 당부할 사항은 조합이 자신감 있게,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기 위해선 조합원 전체가 하나로 단결해야한다는 점이다. 조합원끼리 서로 싸워봐야 득 될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사업시행인가 관련 구체적인 순서, 과정과 각종 심의위원회 권한 축소 및 단순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관련 법령을 구체화해서 타 심의와 이해충돌 없이 각 현장에 맞는 합리적인 사고와 넓은 혜안으로 심의해, 단편적인 의견으로 사업성이 저하되고 사업기간이 늘어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정부에서는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사업기간이 단축될 것이라 하지만 현장에서 체험하는 바로는 오히려 규제가 늘어나는 느낌이다. 그리고 정권이 바뀌어도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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