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산본1동2지구 정비구역 지정 통과

산본1동2지구가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산본1동1지구·금정역세권지구와 더불어 금정역 인근 산본동 일대를 중심으로 정비사업 트리오를 형성하게 됐다.

지난 8일 군포시는 “산본동 227-7번지 일원 금정역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에 대해 도시정비법 규정에 따라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산본1동2지구는 금정역세권으로 산본시장사거리에 닿아 있고, GTX 등 교통호재와 풍부한 교육, 기반시설 등이 기대된다.

금정역 인근 산본동 일대는 2010년 뉴타운사업이 무산된 이후 정비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노후건축물 증가 및 기반시설의 악화로 주거환경개선 요구가 줄곧 제기돼왔다. 이에 지역내 토지등소유자들이 산본1동1·2지구, 금정역역세권지구 등 3개 구역의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주민제안 방식으로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세 곳 중 산본1동1지구와 금정역역세권지구는 작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현재 신탁방식의 사업추진을 진행 중이다. 산본1동2지구의 경우 정비계획 수립과정에서 몇몇 수정사항이 제기돼 그에 대한 보완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고시된 바에 따르면 산본1동2지구는 산본동 227-7번지 일대 4만206㎡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정비계획상 293.87%이하, 예정법적상한 342.68%이하), 최고층수 36층 이하 등이 적용된다.

건립규모로는 지하 3층~지상36층 아파트 8개동 96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39㎡형 54세대, 49%형 122세대, 59㎡형 169세대, 74㎡형 212세대, 84㎡형 352세대, 114㎡형 54세대 등이 공급된다. 산본1동2지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558세대에서 405세대가 늘어나게 된다.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