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통과 … 거점형 키움센터 등 공공성 확보

망우역 초역세권에 자리한 상봉10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통과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지난 9월 26일 서울시는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해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기반시설, 부대복리시설의 위치 및 공동주택 출입구 재검토 등을 건축위원회 심의시 논의하는 조건으로 ‘수정 가결’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상봉10재정비촉진구역은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망우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구역 내 건물이 노후하고 역세권 환경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임에도 장기간 정체되었다가 이번 결정으로 사업추진에 물꼬를 트게 됐다.

중랑구 상봉동 50-1번지 일대에 자리한 상봉10구역은 준주거지역임에도 재정비촉진구역에 적용 가능한 주거비율 완화가 적용돼 공동주택 총49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 116세대는 분양 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를 적용해 계획됐다.

또한 중랑 지역 초등돌봄 기관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사회복지시설 ‘거점형 키움센터’가 조성된다. 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거점형 키움센터’는 시가 운영하며 지역 내 중·소 돌봄 기관을 보완·지원하고 문화-예술-체육-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특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변경 결정으로 망우역 주변 주택공급뿐만 아니라 주거여건 및 경관 개선, 사회복지시설 조성으로 지역아동 편의를 증진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