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사업시행계획 공람·공고 … 최고 12층 510세대 건립

사당5재건축구역 전경
사당5재건축구역 전경

동작구 사당동 사당5 재건축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지난 9일 동작구청은 “2011.10.20. 정비예정구역 지정, 2017.03.02. 정비구역 지정, 2021.02.25. 정비계획 변경된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이 있어 도시정비법 규정에 의해 공람·공고한다”고 밝혔다. 공람기간은 11월 9일부터 23일까지 이뤄진다.

사당5 재건축사업은 사당동 303번지 일대 2만265㎡를 사업구역으로 한다. 건축계획으로는 지하4층~지상12층 아파트 11개동 공동주택 51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사당역 사이에 위치한 사당5구역은 구릉지에 위치한 지형적 특성과 좁은 도로 등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해 정비사업이 시급한 지역이다. 2008년부터 재건축이 논의됐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일몰제 규정에 의해 구역해제 위기를 계기로 사업이 재개됐다.

까치산 자락에 위치한 사당5구역은 지역 특성상 대지의 고저차가 심해 설계안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릉지인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주거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특별건축구역 지정됐고, 이를 바탕으로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 등 건축규제를 완화 적용받아 사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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