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 … “삼성·현대·GS·포스코 등 적극적 관심”

가락삼익맨숀 전경
가락삼익맨숀 전경

송파 재건축시장의 선봉장인 가락삼익맨숀이 사업시행인가를 통과했다.

지난 11월 16일 송파구청은 “2017.09.21. 정비구역 지정 고시된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하여 도시정비법에 의거 사업시행계획 인가 처리하고 고시한다”고 밝혔다.

송파구 송파동 166번지 일대 5만9721㎡에 자리한 가락삼익맨숀은 1984년 12월 준공됐다. 2017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재건축 추진을 시작했으며, 2018년 5월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 승인을 득했다. 이후 2019년 8월 조합설립인가, 2022년 9월 건축심의 완료 등을 거쳐 마침내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통과된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가락삼익맨숀은 지하3층~지상30층 규모 공동주택 16개동 1531세대(임대주택 173세대 포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건폐율 18.67% 용적률 299.9% 등이 적용됐으며, 전용면적 기준 59㎡형 594세대, 74㎡형 126세대, 84㎡형 536세대, 104㎡형 270세대, 129㎡형 5세대 등이 공급된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는 제이앤케이도시정비가 맡고 있다.

가락삼익맨숀 예상 조감도 (제이앤케이 제공)
가락삼익맨숀 예상 조감도 (제이앤케이 제공)

가락삼익맨숀이 사업시행인가를 통과함에 따라 후속 절차로 시공사 선정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조합 관계자는 “여러 건설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굵직한 업체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공사비 문제로 노량진1구역, 여의도공작아파트, 가락미륭아파트 등이 유찰됐지만 조합은 금년 12월 중순경 입찰공고 후 내년 4월경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락삼익맨숀은 1984년 준공돼 39년이 경과한 단지로 현재 12층 936세대로 이뤄져있다. 양재대로변에 인접한 삼익맨숀은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5호선 방이역, 3·5호선 오금역 등이 가까워 입지적 측면에서 양호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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