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천호A1-1구역과 연계된 통합계획 ‘조화로운 단지 조성’

천호A1-2구역 예상 조감도
천호A1-2구역 예상 조감도

지난 13일 서울시가 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 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A1-2 주택정비형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는 천호A1-2구역은 천호역, 천호대로 등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광나루 한강시민공원, 풍납토성과 같은 지역특화자원이 풍부한 자리에 위치해있어 문화자원과 조화되고 한강조망 및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한 특색 있는 주거단지로의 탈바꿈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상지를 연접한 천호A1-1구역과 통합 계획하고 같은 날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을 확정하여, 두 구역이 위화감 없는 조화로운 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천호 A1-1·2구역은 원래 하나의 단지로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A1-1구역이 먼저 2021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구역이 분할되고, 이후 같은 해 12A1-2구역이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천호 A1-2구역은 자연·역사·문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주거단지’(30,699, 40, 300%, 781세대 규모)로 거듭난다.

천호 A1-2구역은 202112월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었고,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하여 합리적이고 신속한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주력하였다. 특히 이 일대 구역면적 약 3분의 1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묶여 8~14층 높이규제를 적용받는 점을 감안해 풍납토성으로부터 점층적으로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하고,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부분은 층수를 완화(3540)했다.

천호 A1-2구역은 타워형 주동을 엇갈리게 배치함으로써 한강조망을 최대한으로 확보하는 한편, A1-1구역과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여 한강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였다.

또한 지역활성화를 위해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하는 열린단지를 조성했다. 풍납토성의 오랜 역사와 지역문화 보전을 위한 역사, 문화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을 공공보행 통로변으로 배치하고,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는 시설로 조성해 지역 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