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구역, 층수·동수 개선해 추가 통경축 확보 … 8구역, 주동계획 변경해 녹지공간 확보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서울시가 지난 9일과 23일 열린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먼저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은 동작구 노량진동 312-75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지하4층~지상45층 규모 2개동 공동주택 411세대(분양 303세대, 공공 10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지난 해 7월 심의 당시 지적됐던 사항을 반영해 통경축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건물의 동수를 판상형 3개동에서 탑상형 2개동으로, 건물의 높이를 29층에서 44층으로 변경했다.

또한 공공보행통로 전면부에 광장을 조성해 단지 외부공간과의 연계성을 강화했고, 공공보행통로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한 부대복리시설 및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하면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했다.

동작구 대방동 23-61번지 일대에 자리한 ‘노랑진8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위치한다. 지하4층~지상29층 규모로 공동주택 987세대(분양 815세대, 공공 17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계획된다.

건축위원회는 2017년 8월 통과한 이전 건축심의(안) 대비 주동계획을 일부 수정해 통경축 및 외부 녹지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내부 공간과 연계하면서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입면계획에서는 일부 주동에 확장 불가능한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변화감 있는 입면 디자인을 계획하면서 다양한 옥외 주거공간을 형성했다. 또한 도로변에 어울리는 연도형 주거동 및 아케이드형 상가를 계획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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