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층 7개동 647세대 건립 계획

산호아파트 예상 조감도
산호아파트 예상 조감도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 용산구청은 “1976.08.21. 아파트지구 지정, 1990.08.24. 아파트지구개발기본계획변경고시 및 2020.01.09.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 변경/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등 산호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관련해 사업시행자로부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이 있어 관계서류를 공람한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김현)이며, 공람기간은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산호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용산구 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 2만7117㎡(정비구역)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고된 건축계획에 따르면 대지면적 2만5955㎡, 건폐율 25.98%, 용적률 280% 등을 적용해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7개동 공동주택 647세대(임대 7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 정비기반시설로 하수도 446㎡, 방수설비 56㎡, 사회복지시설 660㎡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산호아파트는 원효대교 북서측 한강변에서 위치해 강변북로와 인접하고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반경 2km 이내 용산역과 마포역, 공덕역 등 편리한 교통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과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근접해 있다.

산호아파트는 건축심의 당시 입지적 특수성 등을 감안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기존에 획일화된 한강변 공동주택 디자인과 달리 넓은 통경축을 확보해 도심변과 조화를 이루며, 한강 물결에 순응한 수평적인 선과 물의 색채를 절제된 입면 형태로 접목해 창의적인 건축이 되도록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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