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동시분양 1400가구 참여 작년보다 34% 감소...대단지 없어

내달 초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4차동시분양에는 16개 단지 143 4가구가 참여할 예정이다. 1일 주택업체들에 따르면 마포구 공덕동 삼성물산건설부문, 동대문구 제 기동 이수건설 등 14개 건설사가 4차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1434가구 규모의 일반분양분은 3차의 1197가구에 비해 20% 증가한 것이지만 작년 4차때와 비교하면 34% 정도 감소한 것이다.

서울지역 택지구득난으로 대단지 분양이 줄어든 탓이다.
3차와 비교해 관심을 끌 만한 강남지역 아파트가 적기는 하지만 청약통 장 1순위 신규가입자가 4차부터 본격적으로 청약에 나서기 때문에 청약 경쟁을 계속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4차 참여단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공덕동 삼성으로 전체 616가 구고 이 중 3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덕4구역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편 리한 교통여건이 장점이다.

5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5분 걸리고 마포대교 도 차로 3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24~41평형으로 이뤄지며 평당분양가는 750만~87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강남지역에서는 3개 단지 248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올 예정이다.

대 림산업이 서초동에 짓는 'e-편한세상'은 2개동에 48평형 154가구가 들어 선다.

우면산공원, 예술의전당이 가까운 자연친화적 단지로 3.65m에 달 하는 초대형발코니를 설치하는 게 특징이다.

지하철은 3호선 남부터미널 역과 2호선 방배역을 이용하기 쉽다.

두산건설이 잠원동 반포대교 진입로변에 짓는 아파트와 엑스인하우징이 역삼동 세브란스병원 사거리 인근에 짓는 아파트는 모두 한동짜리 미니 아파트다.

동대문구 제기동에서는 이수건설이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을 묶어 20층짜 리 4개동으로 재건축한다.

299가구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광진구 광장동 현대아파트는 천호대교 북단 사거리에 있는 국제약품 부 지에 짓는 것으로 119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5호선 광나루역과 강변북 로에서 붙어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문영건설이 은평구 증산동에 짓는 아파트는 지대가 높아 1층가구부터 상 암경기장이 보인다.

6호선 증산역이 걸어서 5분 걸리고 119가구 모두 일 반분양분이다.

평당분양가는 65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그밖의 단지들은 대부분 연립주택을 묶어 재건축하는 것들로 단지규모가 작은 대신 분양가는 저렴한 편이다.

보람건설이 화곡동에 짓는 아파트는 24, 32평형 41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평당분양가는 580만원선이다.

5호 선 화곡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길성건설은 강서구 내발산동 이화연립을 헐고 28~32평형 194가구로 다시 짓는다.

5호선 우장산역이 걸어서 5분 걸리고 평당분양가는 700만원선이 다.<박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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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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