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발전해 재건축사업의 길잡이가 되길

고난과 역경, 어려운 재정에도 불굴의 의지와 신념으로 성실하게 다져온 재건축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지방재건축 실무자로서 진심으로 경축합니다. 단군이래 다른 어떤 신문보다 재건축신문은 유례없이 국민 정서에 보탬이 되는 알찬 신문이라고 자긍합니다.
재건축 관련법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현 상태에서 재건축의 흐름, 법 개정 등 재건축사업 전반에 있어 지방 군소도시에서는 경험이 전혀 없는 형편입니다. 이러다보니 관·민 모두 견해가 엇갈리고,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인하여 조합설립인가부터 악전고투하는 조합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바른재건축실천전국연합을 열심히 뛰어다니며 많은 공부를 하고, 재건축신문을 통해 전국적인 현황 파악과 연합회의 법개정 운동에 힘입어 부산 사직 재건축조합인가 시점에서 '동의율 전체 80%, 동별 2/3와 상가는 1개 동으로 본다'는 법이 통과되면서 무난히 조합설립인가를 득하게 되어 김진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기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연합회 자문위원, 전국 조합 임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국내 유일한 재건축신문이 더욱 발전하여 후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항상 수혜만 받고 도움이 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는 어느 지방의 조합장 마음을 전하며, 더욱 빛이 나는 재건축신문이기를 축원합니다.

배옥명 / 부산 사직주공 재건축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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