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인천시 정비업체 등록 1호과 함께 정비사업에 진출한 신생업체인 (주)도래미(공동대표=노대욱·홍종석)가 지난 5월 28일 인천 신흥동에 위치한 항운아파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선정됐다.

이날 입찰에서는 도래미, 신원씨엠씨, 유니빌, KC도시개발 등 4개 업체가 참가했다.

항운아파트는 행정구역상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도지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 400%로의 주거복합 형태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도래미에서는 올해 하반기까지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을 진행시킬 예정이다.

항운아파트는 영종공항, 송도신도시, 청라지구, 인천항, 서울 등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배후 지역으로서 현재의 공업지역이 아닌 하늘과 땅, 바다를 잇는 국제 물류와 비즈니스 지역으로서 커다란 발전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도래미(都來美)는 인천 토박이 출신의 건축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이번 항운아파트 재건축사업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도래미 김선철 부장은 “외지 출신 업체가 아닌 순수 토박이 인천업체로 인천 지역에 대한 노력이 남다를 것”이라며 이번 수주와 관련해 “정식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첫 사업장인 만큼 회사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성공적 재건축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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