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개선돼야 … 현실에 맞는 분양가 산정 필요해”

사업추진시 애로사항에 대해

주암장군마을은 서초구와 과천시의 경계에 위치한다. 이에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관련 협의과정에서 과천시, 서초구, 서울시까지 협의가 진행됐기에 기간이 길어졌고,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조율하는 부분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과천시의 관문인 주암장군마을의 대표적 상징으로 외관디자인 특화를 위해 건축물 최상층에 스카이브리지를 설치하고자 했는데, 건축심의시 심의위원들을 설득해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난관을 겪었다.

 

건축설계시 주안점에 대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으며, 동간거리가 넓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카이브리지에서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 구룡산, 양재천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스카이라운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비거리 20미터의 복층 인도어 골프클럽과 실내체육관 및 조깅트랙, 헬스시설, 사우나 등을 갖춰 미세먼지 등을 비롯한 외부 기상 상황과는 상관없이 다양한 엑티비티가 가능하다.

 

조합원과의 소통에 대해

재개발사업의 시행주체인 조합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지닌 조합원을 구성원으로 한다. 이에 조합이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하려면 투명한 정보공개가 필수라고 생각했다. 그에 따라 중요 용역계약서 및 회의 의사록 등 모든 서류를 조합 까페에 공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씩 사업진행사항 등을 조합원에게 문자 메시지로 알리는 등 조합원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앞으로 조합원 분양신청 및 관리처분 인가를 위해 재개발에 반대하시는 조합원들과도 면담을 통해 갈등을 풀어갈 방침이다.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관련하여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재개발을 통한 원조합원의 재정착을 위해서라도 일부의 일반분양자에게 너무 많은 이익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반분양가 산정에 있어 보다 현실에 맞는 심의 절차가 이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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