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과 지혜와 힘 모아 사업성공까지 힘차게 나아갈 것”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합은 앞으로 선정된 시공사 두산건설과의 협상을 통해 조금 더 조합에 유리한 계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보완 진행 중에 있는 정비계획변경 인가도 협력업체 및 인가 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고, 다음 사업 단계인 건축심의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사업재개 후 발 빠르게 사업을 진행, 마침내 시공자 선정까지 무탈하게 마치게 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괴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 백승부 조합장. 그는 ‘다시 시작한’ 괴정2구역 재건축사업의 현재를 만든 일등공신이다.

괴정2구역은 과거 재건축사업을 진행해 관리처분계획 인가 전 단계까지 도달하기도 했지만 절차상 문제에 따른 소송이 2014년 ‘조합설립인가 무효’로 끝맺게 되면서 결국 사업이 무산된 바 있는데, 사실상 재건축사업을 포기하고 단지 환경 재정비 정도만 추진됐던 때 ‘재건축사업 재추진’이라는 화두를 던진 이가 바로 백승부 조합장이기 때문이다.

또한 백승부 조합장은 앞장서서 일몰제 적용 연장을 이끌어 낸 것에 이어 지난해 3월 추진위원회를 승인 받은 후에는 추진위원장으로서, 지난 2월 조합설립을 인가받은 후에는 조합장으로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최선두에서 괴정2구역 재건축사업을 이끌고 있다.

백승부 조합장은 “추진위원장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조합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후 한 번 더 ‘조합원들 모두의 소중한 보금자리와 재산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항상 어떤 조합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조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며 “앞으로도 내 어깨에 모든 조합원들이 달려있다는 각오로 항상 신중하게,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결과물을 조합원님들께 선물하겠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제 우리는 ‘괴정2구역’이라는 한 배를 타고 모두가 바라는 목적지를 향해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가는 길에 크고 작은 파도를 만날 수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조합원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와 힘을 모아 바라는 목적지까지 힘차게 나아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괴정2구역은 겉으론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40년이 지난 오래된 아파트인 만큼 여러 부분을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되는 실정이다. 또한 공용복도나 세대 내 누수가 발생하면서 이웃 간에 얼굴을 붉혀야 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백승부 조합장은 재건축사업 재추진 전 6여 년간 입주자 대표회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주민들의 이러한 불편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항상 초심과 같은 마음으로 한결같이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인 만큼 조합원들도 지금과 같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믿고 지지해주셨으면 한다”는 백승부 조합장의 바람이 괴정2구역 재건축사업의 성공신화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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